
김대호 아나운서가 MBC를 떠나 프리랜서로서의 새 출발을 알리며, 가수 MC몽이 이끄는 '원헌드레드'와 전속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특히 이번 계약이 계약금을 고려한 결정이었다는 그의 솔직한 발언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김대호의 퇴사 배경, 새로운 소속사와의 계약 과정, 그리고 앞으로의 행보까지 상세히 살펴보겠습니다.

1. MBC 퇴사 — 김대호 아나운서의 프리랜서 선언
김대호는 2011년 MBC 공채 30기 아나운서로 입사해 뉴스 진행은 물론,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며 대중에게 친숙한 얼굴이 되었습니다. 특히 '나 혼자 산다'에서 털털하고 유쾌한 매력을 뽐내며 '예능 블루칩'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지난 2월 4일, 김대호는 MBC에 사의를 표명하며 SNS에 "돈 벌러 나갑니다"라는 짧고 강렬한 퇴직서를 올려 많은 이들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이후 그는 "연말에 퇴사를 결심했고, 기존 녹화 일정 등을 고려해 국장님께 말씀드리기 전에 '나 혼자 산다' 작가에게 먼저 알렸다"고 설명했습니다.

2. '원헌드레드'와 전속계약 — 계약금이 결정적 요인?
김대호는 프리랜서 선언 후 원헌드레드와 전속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원헌드레드는 그룹 더보이즈 소속사이자, 태민, 이무진, VIVIZ(비비지) 등이 소속된 빅플래닛메이드엔터 및 EXO의 백현, 시우민, 첸이 속한 INB100의 모기업입니다.
그는 MBC 라디오 '두시의 데이트 안영미입니다'에 출연해 소속사를 선택한 이유가 "계약금 액수"였음을 솔직히 밝혔습니다. 김대호는 "계약금 액수를 구체적으로 말할 순 없지만, 직장생활을 하며 통장에 찍혀본 적 없는 금액이었다"며 유쾌하게 분위기를 띄웠습니다.
또한 계약 배경에는 개인적인 인연도 있었습니다. 개그맨 이수근이 고향 선배라는 점이 결정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는 "고향 선배가 날 속이진 않겠다는 믿음이 있었다"고 말해 신뢰감을 드러냈습니다.


3. MBC 퇴사 후에도 계속되는 방송 활동
눈길을 끄는 점은 김대호가 MBC 퇴사 이후에도 MBC 예능 프로그램 출연을 이어간다는 것입니다. 이는 MBC가 KBS와 달리 퇴사 후 동종 업계 출연 금지 조항이 없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그는 '나 혼자 산다', '구해줘! 홈즈', '푹 쉬면 다행이다' 등 기존 프로그램에 하차 없이 계속 출연합니다. 특히 '나 혼자 산다'에서는 퇴사를 결심하는 과정까지 공개하며 팬들의 응원을 받았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올 상반기 방영 예정인 <MBC 에브리원 '위대한 가이드2'>에도 출연을 확정하며 활동 영역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4. 프리랜서 김대호 — 앞으로의 행보는?
프리랜서를 선언한 김대호의 행보는 더욱 넓어질 전망입니다. MBC 외에도 타 방송사들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으며, 그가 예능 블루칩으로 자리 잡은 만큼 방송가에서 주목받는 인물임이 분명합니다.
특히 원헌드레드라는 강력한 소속사의 지원 아래, 방송 진행자는 물론 예능, 광고 등 다방면에서 활약할 가능성이 큽니다. 김대호 특유의 능청스러우면서도 솔직한 매력이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대호 아나운서의 프리랜서 선언과 원헌드레드 전속계약은 그의 커리어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입니다. 아나운서를 넘어 다방면에서 활약할 김대호의 미래가 더욱 기대됩니다.